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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무론과 공리주의, 도덕의 기준은? (칸트 윤리, 공리주의)
도덕은 절대적인 기준을 가져야 할까, 아니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까?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도덕이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, 제레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기준으로 도덕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았다. 이 글에서는 칸트의 의무론과 벤담의 공리주의를 비교하며, 도덕의 기준이 절대적인지 상대적인지를 탐구해 본다.1. 칸트의 의무론: 도덕은 절대적인가?칸트(Immanuel Kant, 1724~1804)는 도덕이 절대적이어야 하며, 보편적인 도덕 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. 그의 ‘의무론(deontology)’은 도덕적 행동이 결과가 아닌 ‘행위 자체의 도덕성’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.1) 정언명법: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보편적 도덕 법칙칸트..